[자막뉴스] 전격 석방된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은 누구?

2018-05-10 6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2차 방북을 계기로 전격적으로 풀려난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입니다.

억류 기간이 가장 긴 인물은 2015년 10월 북한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된 김동철 목사입니다.

김 목사는 당시 북한군인으로부터 핵 관련 자료가 담긴 USB와 사진기를 넘겨받았다는 혐의를 받았고 북한은 간첩과 체제전복 혐의를 적용해 김 목사에게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인 김상덕 씨는 지난해 4월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에 체포된 뒤 억류됐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평양과기대에서 근무해 온 김학송 씨는 지난해 5월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평양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들이 북한 억류 기간에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 노동교화소에서 수감 중이던 이들은 지난 4월 초 교화소에서 풀려나와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인 인질이 전격적으로 풀려나면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들의 석방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은 밀입국 혐의로 체포된 김정욱 씨와 김국기 씨, 최춘길 씨 그리고 지난 2016년 평양 기자회견으로 억류 사실이 공개된 고현철 씨를 포함한 탈북민 3명까지 모두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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